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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 '피프스 시즌'으로 사명 변경
2022-09-08 11:32:30 2022-09-08 11:32:3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J ENM(035760)의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가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피프스 시즌으로의 사명 변경은 CJ ENM의 인수 이후 양사 간 본격 시너지를 위한 새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엔데버 콘텐트가 모기업 엔데버 그룹의 에이전시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나아간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피프스 시즌'은 수확을 축하하는 늦여름을 연중 가장 풍요로운 다섯 번째 계절로 칭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다 풍성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전세계에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피프스 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피프스 시즌은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피프스 시즌은 연간 30편 이상의 영화·드라마를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은 피프스 시즌을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아 미국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 시즌과 CJ ENM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 ENM)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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