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자금, 증시로의 머니무브 '본격화'
삼성證 "내년 코스피 최고 2430p 간다"
2010-10-05 09:39: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증권은 5일 국내 증시가 향후 실적 장세에서 재평가 장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12개월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1950~243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에서 최대 28%의 상승 가능성이 있는 지수대로 기존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목표치 조정은 실적과 리스크 프리미엄 전망에 근거한다"며 "이익모멘텀은 둔화되는 반면 리스크 프리미엄은 하락하는 흐름을 예상하고 있어 결국 장세 성격이 실적 장세에서 재평가 장세로 넘어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재평가를 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soft patch)와 신흥아시아 경제의 디커플링 ▲ 위험자산 수요 재개와 글로벌 유동성 유입 ▲ 실적을 보는 시각 등을 꼽았다.
 
오 팀장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 국면을 유지할 경우 신흥아시아는 자체 성장동력을 통해 디커플링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험자산 수요 재개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는데 특시 신흥아시아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국내 부동자금도 내년에는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민감주 실적의 정점 통과는 향후 이익모멘텀 둔화를 시사해 이익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반대로 주가 재평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구조적 측면에서 수익창출 능력에 대한 믿음이 조성된다면 새로운 가치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 4분기에는 자동차·중국 소비성장 수혜주·비내구성 소비재 등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하며 IT·은행·건설·철강업종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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