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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3년 만에 ‘외화 800만’ 흥행 마지노선 깼다
2022-08-31 16:24:47 2022-08-31 16:24:4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무려 3년만간 버티고 있던 외화 800벽을 탑건: 매버릭이 깨버렸다.
 
31일 오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800238명을 기록하며 800만 벽을 깨버렸다. 20191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탑건: 매버릭의 이 같은 흥행 기록이 무엇보다 의미가 남다른 점은,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 지난 5월 개봉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622일 개봉 이후 개봉 11주차인 현재까지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북미에서 총 6 9167만 달러 수익을 기록,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현재 역대 북미 흥행 6위를 기록 중이다.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4 2287만 달러(한화 약 19천억)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2위에 올라섰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 같은 탑건: 매버릭의 식지 않는 글로벌 흥행에는 국내 흥행 열기가 큰 몫을 했다. 내한 일정으로 다른 국가보다 늦게 개봉한 국내는 탑건: 매버릭북미를 제외한 해외 흥행 순위에서 영국 일본 다음인 3위를 기록 중이다. ‘탑건: 매버릭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킨 호주의 6232만 달러 기록을 넘고 6288만 달러 수익을 기록해, 국내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국내에서 탑건: 매버릭이 개봉 1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 상영이 다시금 열리며 화제를 모았단 점이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GV에선 8 31일 수요일 기준 예매 차트 1위까지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탑건: 매버릭이 펼칠 흥행 질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얘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식지 않는 열풍에 힘입어 4DX, IMAX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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