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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글로벌 공조로 환율전쟁 막아야"
2010-10-04 08:15: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환율전쟁을 막기 위해선 각 국가들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날 우크라이나 얄타에서 열린 '제7차 연례 경제회의'에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요 경제국들의 협조로 인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다른 나라와의 협력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칸 총재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시작될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각 국가들이 협력해 글로벌 불균형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의 경제 정책 담당자들이 다시 과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협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는 새로운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칸 총재는 더블딥 우려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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