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자산운용 中펀드에 개미들 '우르르'
석달간 2000억 신규자금 몰려..한도소진 '판매중단'
2010-10-0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PCA자산운용이 설정한 국내최초 중국본토 주식형펀드가 최근 개인투자자 자금이 급속히 유입된 탓에 더이상 추가 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PCA자산운용은 'PCA 차이나드래곤 A Share 주식형펀드'에 지난 3개월간 2000억원 가까운 신규자금이 유입되면서 중국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중국본토 A Share 주식에 대한
투자한도가 소진돼 오는 4일부터 해당펀드 추가판매를 잠정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내증시가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대규모 환매행렬이 이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PCA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5월 중국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미화 2억달러 규모의 투자한도를 활용해 국내최초의 중국본토펀드를 출시했다. 이후 2008년 11월에는 1억달러 규모의 투자한도를 추가 승인받아 총 3억달러의 투자한도를 확보 중이다.
 
PCA자산운용 관계자는 "특히 펀드 출시 이후 홍콩에 상장된 중국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 중국펀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킨 점, 홍콩과 상하이 소재 현지 계열사와의 적극적인 공조가 경쟁상품 대비 탁월한 운용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영수 PCA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함께 중국본토주식에 대한 PCA자산운용의 검증된 운용능력이 투자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한도 소진에 따른 잔존수익자에 대한 수익률 보호를 위해 추가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추가판매의 재개와 관련해서는 "현재 중국정부에 추가 한도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승인일정과 환매규모 등을 고려해 추가판매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중단은 'PCA 차이나드래곤 A Share 증권투자신탁 제A-1호(주식)'와 'PCA 차이나드래곤 A Share(환헤지) 증권투자신탁 제A-1호(주식)'에 모두 해당된다.
 
단, 중국본토와 홍콩증시에 분산투자해 적립식으로만 가입이 가능한 'PCA 차이나 A&H 적립식 증권자투자신탁 제A-1호(주식)'와 'PCA 차이나 A&H 적립식(환헤지) 증권자투자신탁 제A-1호'는 가입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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