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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336억…전년비 26%↑
매출 2938억원…별도기준 분기 최대 실적
2022-07-28 15:21:46 2022-07-28 15:21:46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38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7.6%, 25.8% 증가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221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별도 기준 1분기와 2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51억원 대비 5.5% 증가한 2058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보타의 경우 전년 동기 232억원 대비 60% 증가한 37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원에서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286억원 대비 19.9% 뛰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미국 등 글로벌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및 수출 확대가 사상 최고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었다"며 "3분기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매출이 가시화되고 나보타가 유럽 등지에 출시되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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