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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신한금투
2022-07-26 09:02:57 2022-07-26 09:02:5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42.2% 증가한 303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상해지역 락다운 영향으로 상해에 위치한 화장품 기업들의 오더 지연이 있었지만, 회사는 무석법인의 지리적 이점으로 생산 중단 같은 직접적 영향은 피해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실적 증가와 수익성 개선 외에도 자회사 이노엔의 호실적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월 케이캡 신체품 출시로 관련 수익이 온전히 자회사 이노엔에 귀속했다”면서 “내년 케이캡 중국 현지 매출 가이던스는 1000억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향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로컬 수요가 개선 중이라는 현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약하게나마 5월을 기점으로 회복 기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석법인이 성장기 원년에 있으며, 북미법인은 연우를 매개로 마케팅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성장기에 있는 타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내재했지만, 이제는 할인받을 명분이 없어짐에 따라 주가 업사이드를 고려해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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