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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현대차
2022-07-25 08:35:30 2022-07-25 08:35:3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대차증권이 25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타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데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922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이자손익 개선과 양호한 비이자손익,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외환위기 당시 시나리오까지 반영해 2분기에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고 기적립된 충당금 규모가 커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 비율도 매우 높은 편이기에 하반기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추당금은 1310억원을 인식했으며 NPL 커버리지 비율은 210%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당분간 주주 환원보단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에 중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사들이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 기조에 있으나 동사의 경우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간배당이 15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된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며 "회사측에서도 비은행 M&A가 자본 배분의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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