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추가 상승 여력을 확인하는 줄다리기 장세가 예상된다. 투자심리가 다소 불안해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의 선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새로운 방식의 경기부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제약업체들의 실적 호전, 인수합병 소식 등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10포인트(0.43%) 상승한 10858.14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9%와 0.4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 부담으로 닷새 만에 조정을 받으며 4.86포인트(0.26%) 내린 1855.97로 거래를 마쳤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불안해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이런 사항이 지수의 강한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유럽문제의 재확산 가능성이 낮고 대내외적 펀더멘탈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추세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경기 재확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국내 이익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주도주인 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항공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이달 들어 특징적인 점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지속적으로 각각의 강세흐름을 이어갈 순 없다. 따라서 추가상승의 한계점에 면밀한 분석과 좀더 실질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 수급과 실적 중심의 종목 슬림화와 가격메리트에 근거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병행하며 대응하자.
▲ 한맥투자증권 권혁준 연구원 -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시점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기술적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의 선호 기조 자체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정유정 연구원 - 당분간 지수는 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추가 상승여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연기금의 매매패턴에서 투자 힌트를 얻어볼 수 있다. 최근 연기금은 전기전자, 유통, 증권업종 등 저평가, 소외주에 대한 매수세를 높이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업종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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