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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1850선 '정체'..항공·해운·증권株 ↑(11:08)
투신 매물 증가..외국인은 '러브콜' 계속
2010-09-27 11:21:55 2011-06-15 18:56:52
27일 코스피지수가 갭상승 출발해 연고점을 경신한 후 시초가(1856p)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가 추가 상승을 엿보는 가운데 투신과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27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79포인트(+0.58%) 상승한 1857.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아 뉴욕 증시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투신(-631억)을 중심으로 522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도 226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모두 매수하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5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가운데 외국인(+98억)과 기관(+187억)이 나란히 매수하고 있는 운수창고업종이 4.16% 급등하고 있다. 뒤이어 기계(+2.30%), 증권(+2.22%), 건설(+1.60%), 은행(+1.57%) 순으로 상승 중이다.
 
해운주와 항공주가 강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480원(+5.61%) 급등한 9040원, 대한해운(005880)이 1900원(+3.85%)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급등하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이 10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돋보인다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전망 때문.
 
롯데쇼핑(023530)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4%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현대그룹주의 강세도 돋보인다. 현대건설(000720)의 M&A가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과 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 관련주가 이틀째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와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가 52주 신고가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별 이슈로 하락하는 대형주들도 있다. 현대차(005380)는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의 리콜 소식에, KB금융(105560)은 자사주 매각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물과 함께 2분기 실적이 정점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0.66%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0.47%) 상승한 487.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87억)과 기관(+25억)이 나란히 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시총 1위자리를 탈환했던 셀트리온(068270)이 2거래일째 오름세이다.
 
테마주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해저터널(+8.09%), 원자재관련주(+5.79%), 그래핀(+5.47%), 태양전지(+4.28%), 로봇(+3.79%), 풍력(+3.32%), 금(+3.22%) 테마가 3~8% 급등중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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