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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OJ 총재, 외환시장 추가 개입 시사
2010-09-26 16:52:50 2011-06-15 18:56:52
 26일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외환시장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 고베에서 열린 포럼에서 "엔고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BOJ는 외환시장에 1조8000억엔을 투입해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을 82엔대에서 85엔대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또 지난 24일에는 일본이 엔고를 막기 위해 두번째로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라카와 총재가 외환시장 추가 개입을 시사한 점은, 일본 정부가 외환 시장 개입을 통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를 85엔대에서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라카와 총재는 또 "BOJ는 경기 하강 리스크를 보다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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