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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이탈리아'서 전세계 첫 출시
2010-09-25 16:12:50 2010-09-25 17:17:16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25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첫째주에 이탈리아의 모든 이동통신사에 갤럭시 탭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일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발표된 갤럭시 탭 16GB 버전과 32GB 버전 등은 직접 구매시 각각 699유로(한화 107만9000원)와 799유로(한화 123만4000원)에 가깝다.
 
이탈리아에서 갤럭시탭을 구입하려면 24개월 기간 약정을 통해 1달에 29유로(한화 4만4796원)씩 내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의 이탈리아 판매목표는 올해 말까지 10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보다폰그룹PLC를 통해 다음 달부터 유럽 대부분과 그 이외 지역에 갤럭시탭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탭' 런칭 이벤트를 갖고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4대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갤럭시탭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200∼300달러 수준이다.
 
국내 출시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 국내 미디어데이를 열어 갤럭시탭 발표행사를 갖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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