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지표부진·아일랜드 재정우려에 사흘째↓
"앵글로아이리쉬銀, 채권 전액상환 어려울듯"
유로존 PMI, 기대 하회
2010-09-24 07:26:15 2011-06-15 18:56:52
유럽증시가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과 아일랜드 재정위기 우려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0.09%(4.83포인트) 약보합세로 5547.08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0.38%(23.62포인트) 내린 6184.71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65%(24.44포인트) 하락한 3710.61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일랜드로 인해 남유럽 재정 문제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금 조성됐다. 아일랜드의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1.2%로 예상을 밑돈 데다 앵글로아이리쉬은행이 채권을 전액 상환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아일랜드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선 점, 10년물 국채 수익률 또한 크게 오른 점도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투자심리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그만큼 국채 가치가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유럽내 은행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은행이 4.7% 급락했고
프랑스 크레디트아그리콜과 BNP파리바가 2% 내외 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의 경제지표도 기대에 못 미쳤다.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3.6으로 시장 예상치 54.5를 밑돌았고, 서비스업PMI도 53.6을 기록해 55.5를 하회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지표도 부진한 모습. 9월 제조업 PMI가 55.3으로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고 서비스업 PMI도 54.6을 나타내 전달의 57.2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독일내 수출주들, 특히 자동차주들이 하락했다. 독일 다임러와 폭스바겐은 각각 1~2%대 낙폭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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