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가 다음달 '최신원'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정대련 SK텔레시스 홍보실장은 23일 "다음달초께 첫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제품명 결정만 남겨둔 상태"라며 "스마트폰 출시 이후에도 별도로 연말까지 휴대전화를 2종가량 더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시스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운영체제(OS) '프로요'를 기반으로 하며, 3.5인치 디스플레이 고급형 모델이다.
또 1GHz의 속도를 자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CPU(QSD8650)를 장착했으며, 영상통화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기존 피쳐폰 약정이 끝나면 스마트폰으로 바꾼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며 "스마트폰이 대세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피쳐폰보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시스는 지난해 11월 첫 단말기인 W폰(SK-700)을 출시했지만, 스마트폰 열풍에 밀려 성적이 좋지 않았다.
W폰은 출시 5개월동안 7만2000대가 판매된 이후 현재까지 10만대 가량 판매됐다.
이후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톱모델 가수 '비'를 앞세워 일반 휴대폰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아우라'폰을 출시했지만 현재 5만대 가량 판매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최신원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W폰이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은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었다"며 "하지만 후발주자로 들어왔지만 최 회장이 힘을 실어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만큼 앞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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