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경기침체 종료' 선언에 급등
NBER "美 경기침체, 작년 6월 종료"
2010-09-21 14:34:29 2011-06-15 18:56:52
유럽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떨쳐내고 나흘만에 큰 폭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94.09포인트) 급등한 560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1.37%(84.82포인트) 뛴 6294.58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1.77%(65.99포인트) 큰 폭 오른 3788.0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전미 경제조사국(NBER)이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NBER은 지난 2007년 12월 시작된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로 종료돼 18개월 동안의 침체가 이어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대공황 이후 미국의 최장기 침체에 해당한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종료됐다는 판정이 공식적으로 나온 가운데,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도 한껏 완화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강세장 속에서도 음식료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최대 설탕 제조사 '쥐드추커(Suedzucker)'는 상반기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한 뒤 4.5% 급등했고, 유니레버도 3% 올랐다.
 
영국 식품업체 세인스베리와 윌리엄 모리슨, 테스코 등은 월스트리트 조사기관 '번스타인(Bernstein Research)'의 애널리스트들이 곡물가격 폭등이 지속될 경우 유럽 내 식품소매업종의 재평가(re-rating)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영향으로 2.1~2.5% 뛰었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최악의 원유 유출 사태를 초래했던 멕시코만 유정이 완전히 봉쇄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1% 강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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