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GDP갭 2분기 플러스 전환"
2010-09-20 13:14:10 2010-09-20 13:14:10
한국은행이 2분기 GDP갭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혀 다음달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한은 워크숍에서 한은 관계자는 "2분기 GDP갭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2일, 국제통화기금 즉 IMF 역시 "한국의 GDP갭이 10월 들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GDP갭은 실제GDP에서 잠재GDP를 뺀 것으로 플러스(+)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마이너스(-)면 그 반대가 돼 금리 동결 혹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 9월 금통위 직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GDP갭이 오르면서 수요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말한 겁니다.
 
워크숍에 함께 참석한 김 총재는 GDP갭과 관련해 "통화정책 관련 변수들 중 중요하게 보는 변수 중에 하나"라며 "공개 못할 이유는 없지만 더 다듬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경제성장률의 수준 보다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터닝포인트, 즉 전체적 방향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현재 금통위원들에게만 전달되는 GDP갭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GDP갭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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