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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호조에 화장품도 선방…목표가↑-다올
2022-06-10 09:00:23 2022-06-10 09:00:2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개 분기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패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익이 추정된다"며 "화자품도 수입 브랜드가 예상보다 고성장하면서 자체 브랜드 불확실성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션(국내패션, 해외패션, 톰보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 패션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톰보이 브랜드력 제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톰보이 영업이익률이 11%p 대폭 개선됐다"며 "올해 톰보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하면서 패션 부문 내 이익 비중 55%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장품(수입, 자체, 스위스퍼펙션) 2분기 매출은 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며 해당 부분에서 연 20% 내외 고신장이 기대돼 자체 브랜드 부진을 모두 상쇄한다"며 "환율 환경도 우호적으로 설정돼 오랜만에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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