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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진정한 세계관 이제 시작된다(종합)
2022-05-24 12:23:32 2022-05-24 12:23:3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또 다시 신데렐라가 등장할까. 그리고 마녀 세계관은 또 한 번 날개를 달까. 이 모든 의문을 풀어 줄 박훈정 감독의 마녀 시네마틱유니버스’(MCU) 속 두 번째 얘기 마녀2’가 공개된다. 무려 1408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신시아가 새로운 마녀로 등장한다.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마녀2’ 제작발표회에는 마녀2’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주연 배우인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사진=NEW
 
2018년 개봉해 318만 관객을 동원한 마녀’ 1편은 신예 김다미를 오디션으로 발탁해 충무로 최고 핫스타로 등극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신시아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신시아는 처음에는 절대 믿기지 않았다면서도 지금 이 자리에 있으니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정말 행복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1408 1이란 경쟁률을 뚫고 신시아를 발탁한 박훈정 감독은 그를 선택한 이유로 신비로운 소녀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았다는 간결하면서도 확신에 찬 이유로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1편의 김다미는 실험실을 탈출한 뒤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지내온 초능력을 지닌 실험체였다. 이번 2편의 신시아도 마찬가지다. 다만 신시아는 평생을 실험체로 갇혀 지낸 인물이다.
 
이에 대해 신시아는 “1편의 자윤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했지만 2편의 소녀는 비밀 연구소에서 갇혀 지내왔기에 감정 표현에 미숙하다면서 경험과 환경이 1편의 자윤과 2편의 소녀 캐릭터의 차이점을 만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위해 신시아는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들을 참고하기도 했다며 귀띔했다.
 
2편의 액션은 1편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하고 화려해진다. 이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전작이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펼쳐진 공간이다면서 “2편의 소녀가 실험실에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얘기를 그리기 때문에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다. 그리고 돈도 좀 썼다고 웃었다.
 
마녀2’ 이후 벌어질 또 다른 세계관에 대한 기대도 출연 배우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박은빈은 확장된 세계관 스토리를 듣게 됐다면서 또 다른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듯하다. 더 커진 얘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1편에서 마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닥터 백으로 출연한 바 있는 조민수는 이번 2편에선 쌍둥이 여동생이자 이 프로젝트의 창시자로 등장한다. 조민수는 “1편을 경험한 나로선 2편에선 박훈정 감독이 어떻게 풀어나갈까 너무 궁금했다면서 많이 복잡하고 또 생각이 많아 지는 스토리가 됐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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