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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바이든에 "첨단산업,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불가능"(종합)
"반도체, 한미 동맹 핵심"
2022-05-21 11:59:46 2022-05-21 12:00:11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산업 테크놀로지 동맹 현장이다. 반도체가 한미 동맹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대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창의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도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충분히 공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정상의 첫 만남에 대해 "분위기가 좋았다. 처음 만난 분들 치고는 친근했다"며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노련한 정치인이라는 인상 받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예정된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만찬 전에 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잠깐 나누고 가는 간단한 과정이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식 일정을 애시당초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만찬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인사는 드려야 하니까 간략하게 인사는 드리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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