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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 중인 LG CNS, 1분기 최대 실적…영업익 649억
2022-05-16 18:40:11 2022-05-16 18:40:1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LG CNS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부문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 CNS는 1분기 매출액 8850억원, 영업이익은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19%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금융DX(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LG CNS는 고객사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해 AWS와 AM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올해 초 체결했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설계, 서비스, 설비 등 전 영역을 최적화했다. 최근 LG CNS는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버추얼 팩토리’를 통해 고객사의 제조 현장 DX를 가속화하고 있다. LG CNS는 향후 스마트팩토리에 5G 특화망을 결합해 기존 무선통신 환경의 한계를 극복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 영역에서는 쿠팡, 쓱(SSG)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외부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는 지난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LG CNS는 고객의 누적된 주문 데이터를분석, 최적의 상품 공급순서를 계산해주는 최적화 알고리즘과 상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비전검수 등의 DX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금융 DX분야에서 은행, 증권 등 금융사들의 IT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고객의 DX 경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투자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쏠(SOL)'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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