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英·美 경제지표 부진에↓
英 8월 신규실업자 수↑
美 9월 뉴욕 제조업지수↓
2010-09-16 08:32:44 2011-06-15 18:56:52
유럽증시가 영국의 실업자 수 증가, 미국 뉴욕지역 제조업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21%(11.85포인트) 하락한 5555.5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도 0.22%(13.54포인트) 내린 6261.87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5%(18.76포인트) 떨어진 3755.6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8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총 147만건으로 전월 대비 2300건 늘어났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였던 3000건 감소와는 큰 차이를 보이면서 유럽내 경제둔화 우려감이 부각됐다.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도 당초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4.1을 기록, 지난 8월 7.1 대비 다소 크게 밀렸다. 전문가 예상치는 8이었다.
 
함께 발표된 미국 8월 산업생산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율이 전달보다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에 악재로 작용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0.2%로 지난 7월의 0.6%에 못 미쳤으며,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기존 1%에서 0.6%로 하향 조정됐다.
 
유럽에선 투자의견이 강등된 종목들이 속출했다. 영국의 전력회사 드랙스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2% 급락했다.
 
소매업체 피어 세인스베리도 RBS가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1% 가까이 밀렸으며, 세계 최대 컴퓨터 마우스 생산업체 로지텍 인터내셔널도 같은 이유로 약세 마감했다.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독일 도이체방크,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주들도 1%대 낙폭을 보였다.
 
반면 프랑스에선 푸조와 르노 등 자동차주들이 2~3%대 강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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