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소식에 장중 상승반전하면서 오름폭을 크게 늘렸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억제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전해지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 중국, 1.34% '하락'.. 부동산株 '약세' =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02포인트(1.34%) 내린 265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개발업자들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폴리부동산그룹과 젬달이 2%대 하락했다. 차이나반케도 1.67% 내렸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그간 주가 상승이 과도했다는 우려에 3.40% 밀렸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중황금이 0.54% 소폭 상승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전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우칸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부동산 가격이 눈에 띠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중국 정부도 부동산 억제책을 물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2.34% '급등'.. 수출株 '강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7.25엔(2.34%) 급등한 9516.56엔에 마감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 소식에 오전 한때 달러당 82엔대로 떨어졌던 엔 환율이 85엔까지 급반등하면서 그간 엔고 부담에 짓눌렸던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샤프와 캐논이 4~5%대 급등했고, 파나소닉이 2.51%, 캐논이 1.86% 상승했다.
자동차주들도 선전했다. 도요타와 닛산, 혼다 모두 3%대 뛰어올랐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석유석탄제품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오카모토 요시히사 미즈호자산관리 연구원은 "엔고에 대한 우려가 일본 증시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본증시가 곧 1만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우노 다이스케 스미토모미쓰이 스트래티지스트는 "외환시장 개입은 엔화 가치의 갑작스런 상승을 완화시켜 주는 데에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엔화는 쉽게 약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홍콩, 기술株 '혼조'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0.38%) 상승한 8163.82로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워칩 세미컨덕터가 6.28%, 모젤 바이텔릭이 3.19% 급등한 반면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는 2.5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8분 현재 28.12포인트(0.13%) 내린 2만1667.92포인트를, 홍콩H지수는 70.73포인트(0.58%) 내린 1만2063.1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