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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수소주, 동반 강세…"수소법 개정안 통과 기대"
2022-05-06 09:31:29 2022-05-06 09:37:57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수소법 개정안 통과 기대로 관련주가 약세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두산퓨얼셀(336260)은 전날 대비 10.20%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퓨얼셀(288620)(24.31%), 평화산업(090080)(9.80%) 등 관련주도 동반 급등 양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수소법 관련 법률 개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며 정책 혼란 국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 경제 육성와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수소법)이 산자위 해당 소위를 통과했다”면서 “법제사법위원회의 형식적인 심사를 거치면 본회의 의결만 남고,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주도했기 때문에 이변 없이 최종 법률로 공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다.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 후다.
 
수소법의 주요 정책은 △수소발전용 천연가스 별도 요금제 도입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제 △전기사업자의 수소발전량 구매 공급제 △수소발전 입찰 시장 도입 등이다. 그는 “수소산업을 글로벌 최강으로 육성 하겠다는 차기 정부 정책기조를 감안하면, 국내 수소발전 산업의 성장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은 수소법의 지연 때문이었다”며 “조만간 통과가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는 발전사업자들이 수소발전 공급량을 채우기 위한 입찰 시장이 개설된다”고 전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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