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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판매 전년비 9.8%↓…벤츠 1위 수성
전월 대비 7.4% 감소…"반도체 공급난 영향"
2022-05-04 18:19:20 2022-05-04 18:19:2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9.8% 줄어들었다. 판매량 1위는 두 달 연속 메르세데스-벤츠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2만3070대다. 전달보다도 7.4% 줄어든 수치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전반적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25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코리안 프리미어 포토세션에서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가 공개돼 있다. (사진=뉴시스)
 
브랜드별 판매량 순으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7822대, BMW 6658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개월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 1636대 △BMW 520 1237대 △메르세데스-벤츠 C300 815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볼보 1332대, 아우디 1051대, 포르쉐 918대, 폭스바겐 847대, 미니 779대, 토요타 648대, 지프 565대, 렉서스 47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399대(88.4%), 일본 1321대(5.7%), 미국 1350대(5.9%)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 보면 개인 구매가 1만3645대로 59.1%, 법인 구매가 9425대로 40.9%였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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