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열리는 신한지주 이사회 결과에 금융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영진 간 극적 화해가 이뤄질지 특정 인사의 사퇴로 이어질지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말 동안 신한지주 임원들은 대부분 회사로 나와 이사회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고소를 당한 신상훈 사장은 서울 서초동의 한 법률회사에서 관련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이사회를 두고 라응찬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신 사장 해임안 혹은 직무정지안을 상정,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맞선 신 사장은 구체적인 자료를 만들어 사외이사를 설득해 이같은 안을 무력화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안건이 논의될 지 예정된 것은 없습니다.
여기에 이번 이사회는 임시 이사회이기 때문에 안건 없이 논의만으로 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신 사장 해임안이 상정되면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곧바로 표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대결이 이뤄지는데, 이렇게 될 경우 라응찬 회장쪽의 표가 12명 중 7명에 이르기때문에 신 사장 해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신한지주 1대 주주인 재일교포 사이에서 신 사장 동정론이 우세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쉽게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신한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열흘간 양측의 날선 공방은 금융권의 '삼성'이라는 신한금융에 권력다툼이라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준 게 사실입니다.
이번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지, 별 다른 결과없이 이사회가 끌날지 금융권은 모두 신한금융 이사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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