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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안드로이드 2.2 신모델 출시경쟁 한발 앞서
2010-09-13 06:00:00 2010-09-13 08:46:32
토종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팬택이 안드로이드 2.2(프로요) 운영체제를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한다.
 
지난 7일 HTC의 '디자이어'가 안드로이드 2.2 업데이트를 시작한 이후 2번째로 2.2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팬택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모델인 시리우스와 이자르, 베가의 경우 4분기께 안드로이드 2.2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2.2버전이 탑재된 신모델을 내놓는다.
 
안드로이드 2.2는 이전 버전과 달리 기본으로 어도비 플래시 구동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플래시 메모리에 설치할 수 있다.
 
또 전체적인 속도 향상과 함께 스마트폰을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모뎀처럼 활용할 수 있는 태더링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까지 올 4분기 안에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안드로이드폰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A와 갤럭시S를 비롯해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Q, 옵티머스Z, 안드로-1,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제품 등이다.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은 아직 2.2 버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2.2를 탑재하게 되면 보통 2.1 버전에 비해 실행속도가 최고 5배까지 향상된다.
 
또 그 동안 내장 메모리에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2.2에서는 외장 메모리에 어플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팬택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2.2 신모델을 본격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안드로이드 2.2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시장 2위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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