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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이엠씨홀딩스, 베트남 법인 진출 3년 만에 흑자 전환 달성
인기모델 TERA100, 소형트럭 점유율 15% 첫 ‘2위’ 진입
2022-04-07 09:30:50 2022-04-07 09:30:5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2018년 이후 지난해말 실적 기준으로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한모터스는 2015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 2017년 호치민으로 대표사무소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대한모터스는 소형트럭부터 대형까지 전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인 TERACO트럭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한모터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및 범국가적인 락다운(lock-down)조치에도 불구하고 2021년 판매 대수 2592대, 전년대비 37% 실적증가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소형트럭 Tera100 판매 사업 부문의 매출은 1998대를 기록, 전년대비 28% 증가로 성장을 이끌었다. 2021년 소형트럭 부문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15%)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도 1톤~3.5톤 모델 라인업의 추가 및 판매 확대 또한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대한모터스의 미니트럭은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엔진출력, 경량화된 차체, 넓은 적재공간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춘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베트남 시장에서 소형트럭에 대한 수요가 5% 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Tera100모델의 판매량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의 원동력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호응과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현지 딜러들과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확립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기준, 베트남 전역에 약 50개가 넘는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 후 수리, 교체, 유지 보수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장비와 현대적인 작업 시설,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숙련된 기술자와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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