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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크라 사태에 오른 곡물가격…비료 관련주 '급등'
2022-04-05 09:30:12 2022-04-05 09:30:1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비료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효성오앤비(097870)는 전거래일 보다 1300원(9.77%)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누보(332290)(15.73%), 미래생명자원(218150)(8.88%) 등도 동반 오름세다.
 
효성오앤비는 유기질비료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보도 비료, 유기농업자재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미래생명자원은 특수가공원료(EP), 기능성 원료, 기능성 첨가제, 프리믹스 첨가제 등을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상당량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업체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곡물 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곡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해 가공식품 물가가 최대 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밀과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밀 가격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137.7% 뛰었다.
 
옥수수는 102.1%, 콩은 72.0%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대표적인 밀과 보리, 옥수수, 해바라기유 생산 및 수출국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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