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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폭락에 급반등…나스닥 3.59%↑
2022-03-10 08:15:47 2022-03-10 08:28:2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국제 유가가 10% 이상 급락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61포인트(2.00%) 오른 3만3286.2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7.18포인트(2.57%) 상승한 4277.8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460.00포인트(3.59%) 급등한 1만3255.55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난 덕으로 증권가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유가는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에 10%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11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달러(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도 커진 상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터키를 방문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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