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 증시가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 소식에 힘입어 4개월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1.92포인트(0.41%) 오른 5429.7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3.40포인트(0.92%) 상승한 3677.21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도 46.55포인트(0.76%) 뛰어오른 6164.4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전 거래일 비롯된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포르투갈 정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에 이같은 불안감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다.
포르투갈 정부는 3년물 국채 6억6100만유로, 10년물 국채 3억7800만유로 어치를 입찰에 부쳤다. 각각의 응찰률은 1.9배, 2.6배를 기록했고, 특히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 몰린 매수 주문량이 두드러졌다.
또 폴란드에서도 5년만기 국채 발행 주문이 이어졌는데 지난 2008년 이후 2년만에 최대 수요가 몰릴 만큼 주문이 활발했다는 소식이 지수가 전일 낙폭을 만회하는 데 일조했다.
다만 몇몇 은행주들은 이날 거래에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 스트레스테스트 과정에서 부실 국채 규모를 축소해 신고한 것으로 지목된 영국 바클레이즈, 프랑스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부진했다. 바클레이즈는 1.67% 하락했고 크레디트아그리콜도 1.6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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