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수시공시 영문변환 서비스 제공
2010-09-08 13:44: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13일부터 수시공시 영문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8일 국내자본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정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수시공시 영문변환 서비스를 제공키고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311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29.7%에 달한다.
 
현행 공시규정상 상장법인이 제출하는 공시내용은 한글기재가 원칙으로 상장법인은 자율적으로 한글로 공시한 내용을 그 다음날까지 영문으로 공시할 수 있다.
 
그러나 상장법인의 인식부족, 공시내용의 오역에 따른 책임과 비용 등의 이유로 영문공시 실적은 많지 않았고, 이로 인해 외국의 기관투자자들이 영문공시 제공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한글공시를 제출하는 즉시 해당공시의 제목과 서식 등을 영문으로 변환해 KIND시스템(http://engkind.krx.co.kr)에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한글공시 내용 중 상장법인이 한글로 입력한 내용은 변환과정상 오류로 인한 책임 문제 때문에 변환대상에서 제외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제공으로 상장법인의 공시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으면서도 외국인투자자들에게 공시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투자편의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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