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급등 우선주 일제 조사-한국거래소
불공정매매 징후 발견 즉시 특별심리
2010-09-08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일부 이상 급등 양상을 보인 우선주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기업 가치와는 무관하게 투기성 가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이 되는 만큼, 자칫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는 8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우선주에 대해 집중적인 시장감시와 심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불공정매매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특별심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들어 증시 모멘텀 부재 속에서 대안투자로 우선주가 급부상하면서 기업 가치와는 무관한 이상 급등 양상이 빚어 왔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50% 이상 주가가 급등한 17개 종목 가운데 우선주가 10개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1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의 상승률은 21%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거래소 시감위는 “최근 우선주는 정상적인 가격 형성이라고 볼 수 없다”며 “투기성 가수요가 사라지면 주가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시감위는 대대적인 조사와 함께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이상 급등 우선주를 대상으로 매매거래 정지 등 투자경보제도를 적극 운용하고 불건전매매 개연성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조치 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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