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보다 서비스 수출 집중해야"
2010-09-07 13:25:35 2010-09-07 13:25:35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우리나라 산업은 주로 제조업에 기초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제조업보다 서비스 수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어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이 발표한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의 문제점과 경쟁력 현황'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고용에서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7.3%로 OECD 평균인 70.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액 순위가 2000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19위로 하락해, 2009년 9위, 2010년 상반기 7위로 상승한 제조업 수출과 대조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수출 순위 차이가 10대 수출국(제조업 기준) 중 가장 크게 벌어져 서비스 수출부문의 경쟁력 제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비스 무역이란 제품을 제외한 용역과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을 수출입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크게 문화산업, 관광산업, 기타 서비스업, 기타 전자적 무체물 등으로 나뉩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 중 상당수가 서비스산업으로 분류돼,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 높아질 전망인데요.
 
무협은 서비스산업은 제조업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부터 최근까지의 무역적자액이 총14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했는데요.
 
지난해 연간 적자규모는 172억 달러로 1990년 적자액인 6억 달러에 비해 28배 이상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수출증대를 통해 고급 일자리를 늘리고 경상수지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비스산업별 경쟁력은 운수와 금융을 제외하고는 뚜렷하게 호전되는 추세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 산업별로 국제수지를 보면 지난해 사업서비스 적자액은 157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서비스적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행과 특허도 각각 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운수와 사업서비스, 여행 등 3개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1%를 차지해 편중된 모습인데요.
 
무협은 "서비스 무역은 고용은 물론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발전전략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제조업에 준하는 금융 및 조세지원책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고 FTA협상을 통한 비관세 장벽제거, 해외마케팅 강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수입대체와 경쟁력제고 등에 적극 나서 고급일자리를 늘리고 국제수지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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