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암 랜드마크 사업 문제 없다"
2010-09-07 13:24:12 2010-09-07 13:24:1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주요 시공사인 대림산업(000210)의 PF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던 서울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 사업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서울라이트는 지난 5월 서울시에 지불해야할 토지대금 3차 중도금 400억원을 미납했고, 11월 도래할 4차 중도금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울라이트는 어제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25개 주주사들이 만장일치로 900억원 규모의 증자건을 의결해 토지대금 4차분까지의 중도금과 운영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필요한 사업비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에 서울시에 내야하는 5차, 6차 중도금은 본 PF전까지 토지 협약대출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서울라이트는 아직 증자해야할 자본금 잔액이 1060억원 남아 있어 본 PF 전까지 더 이상 자금위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DMC랜드마크타워는 2008년 1월 SH공사의 PF사업공고로 시작된 지하9층, 지상 133층 높이 640m로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높은 건물로 현재 마포구에 건축심의 접수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12월 말 건축허가를 받으면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말에는 상가와 백화점 부분을 준공하고 2015년 12월 말까지는 타워까지 전체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PF지급보증을 거부하면서 10%를 차지하는 시공지분을 포기하고 5%의 시행지분만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대우건설(047040)이 주도하는 서울라이트는 PF지급보증을 전제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서울라이트 관계자는 현재 참여가 유력한 건설사로 대우조선해양(042660)건설과 #극동건설 등이 있고 LG하우시스(108670)KT(030200) 등이 출자 협상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금융투자자와 건설투자자, 전략적투자자까지 모두 의견 일치로 증자가 성공함으로써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해 표류중인 대형 PF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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