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고유가 충격에 대부분 하락..日 제외
일본 상승..中 반등 실패..1.65% 하락
2008-05-22 17:46:53 2011-06-15 18:56:52
22일 아시아 증시가 133달러를 돌파한 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이번 달에는 금리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증시를 비롯한 주요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공통적으로 주요 증시에서는 연료비 상승이 우려되는 항공주와 해운주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일본 증시가 오후들어 금융주들의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37% 상승한 1만3978.46으로 장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70% 오른 1,379.67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와 유가상승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장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서 국제통화기금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운영에 대해 적절하다는 평가를 발표하면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일본 3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2.9%)과 미즈호 파이낸셜(2.9%),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4.0%) 등이 모두 올랐다.
 
달러대비 엔화는 103엔에서 102엔 후반으로 하락하면서,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에 내수주들은 반대로 강세를 보였다. 
 
◆ 중국= 중국 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5% 떨어진 3485.63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또다시 35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 A지수도 1.65% 하락한 3657.4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전일 장마감 무렵 중국정부의 석유제품 가격인상제한이 완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유주 주도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마감 했었다.
 
하지만 이날 중국발전개발위원회에서 이러한 소식이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정유주의 주도로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석유화공(-0.88%), 중국석유(-2.18%),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0.46%) 등이 하락했다.
 
유가 급등으로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항공사들의 실적부진 우려에 중국국제항공(-4.36%), 남방항공(-4.38%), 동방항공(-4.13%) 등 항공주가 급락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줄이며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1% 하락한 9008.03으로 장을 마쳤다.
 
TSMC(-0.59%) UMC(-1.04%) 난야 테크놀로지(-2.32%)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AU옵트로닉스(+0.52%) 청화픽처튜브(-0.81%) 등 LCD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 홍콩 =홍콩 증시는 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셍 지수는 1.64% 내린 2만5043.12, 한국의 해외 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있는 H 지수는 2.21% 밀린 1만3820.84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의 약세와 중국 당국이 석유제품 가격 통제 완화설을 공식 부인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에너지관련주들이 잇따라 하락했다.
 
또한, 금융주와 통신주 등 주력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종목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석탄주와 전력주들이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트레이드증권 박형주연구원은"현재 홍콩증시는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난 3월말부터 유지해왔던 홍콩증시의 반등세가 매우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홍콩증시는 특성상 미국과 중국본토의 영향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증시의 안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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