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가 살아온 인생을 걸고 펼치는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 : 마피아를 찾아라’(이하 ‘검은 양 게임’)를 론칭한다.
올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검은 양 게임’은 대중에게 친숙한 마피아 게임을 재구성한 인생 추리 서바이벌이다.
‘검은 양 게임’은 지난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콘텐츠업계에서 주목받았던 ‘머니게임’ 등과는 차별화되는 ‘인생 경험’이라는 요소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예고한다.
‘검은 양 게임’은 사회자가 임의로 마피아를 선정하는 기존의 게임과 달리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의 검은 양(마피아)과 다수의 흰 양(시민)이 정해진다.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고유의 분류 코드로 나눠지는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3박 4일간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생활하며 육감과 눈치, 촉 등 각종 능력을 총동원해 나와 다른 색의 사람을 찾고 숨어야 한다.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서로의 정체를 추리해 나가는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심리전에서 우리가 무심코 가졌던 타인에 대한 편견들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검은양 게임’에서는 3월 중 진행될 서바이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분명 존재한다. SBS는 ‘짝’, ‘인생게임 상속자’, ‘창사특집 수저와 사다리’ 등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반인을 출연시키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검증이 매번 도마 위에 올랐던 것도 사실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높일 수 있지만 반대로 연예계 데뷔를 앞둔 이들이 출연하거나 쇼핑몰 홍보를 목적으로 참여한 이들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학교 폭력이나 인성 논란 등 다양한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
결국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출연 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전에 구설수를 차단하는 것이다. SBS가 얼마나 일반인 출연자를 검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은 양 게임.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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