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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최고 9% 유종의 미…오정세 종영소감 “가까운 존재 소중함 생각”
2022-01-31 09:23:17 2022-01-31 09:23: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오정세를 비롯한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가 TV조선 드라마 엉클종영소감을 전했다.
 
엉클은 오합지졸 가족이 진정한 가족애를 꽃피우는 성장기와 따뜻한 동화 감성이 느껴지는 연출로 주말 밤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감동을 불어 넣었다.  무엇보다 오정세전혜진이경훈박선영이상우이시원황우슬혜 등 ‘엉클’의 배우들은 빛나는 열연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이 덕분에 지난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수도권 시청률 2.2%로 출발했던 ‘엉클’은 뜨거운 반응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3회에서 5.6%로 두 배 상승을 이뤄낸 데 이어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파죽지세 상승세를 펼쳤다그 결과 지난 14회에서 수도권 시청률 10.5%, 최종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상승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 따르면, VOD 오픈 첫 주 드라마 랭킹 29위로 출발한 ‘엉클’은 한 주 만에 ‘시청시간’이 약 752%, ‘이용자 수’는 약 317% 증가했던 상황현재 드라마 랭킹 TOP5를 유지하며 VOD 화제성 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새기면서그야말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대세 드라마’의 위엄을 드러냈다.
 
왕준혁 역으로 ‘엉클’의 중심축을 단단하게 지탱하며대체 불가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한 오정세는 “가장 가까운 존재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된 작품이다작품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치열하게 마무리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드린다”라고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섬세하고 깊은 감정선으로 현실감 가득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왕준희 역 전혜진은 “준희라는 캐릭터는 저 개인적으로도 또 다른 도전이었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소재가 센데도 불구하고 힐링 드라마로 남을 수 있었던 건 함께 한 모든 분들의 덕분인 것 같다. ‘엉클’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들 다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무엇보다도 ‘엉클’을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남겼다.
 
‘엉클 최고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이끌었던 이경훈은 “촬영했던 시간에 비해 방송이 너무 빨리 끝나는 거 같아서 아쉽다그리고 시청자분들이 민지후라는 역할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독님 포함 모든 스태프들배우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부족한 게 있었지만 시청자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공감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모든 분들이 ‘엉클’과 함께 좋은 기운으로 시작해서 2022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던 박혜령 역 박선영은 “‘엉클’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작품 내내 배우로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멋진 동료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했다.
 
때로는 미스터리 인물로때로는 키다리아저씨같이 든든하고 푸근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주경일 역 이상우는 “정말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즐겁게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다무탈하게 잘 끝날 수 있게 현장에서 힘써주고 고생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리고좋은 작품 쓰시느라 고생하신 작가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그리고 끝까지 ‘엉클’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왕준혁 바라기 송화음을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표현하며 ‘찰떡 캐릭터’라는 평을 불러냈던 이시원은 “많은 스태프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찍었는데 그 결과가 좋아서 즐겁다무엇보다 착한 드라마 덕분에 행복하다는 반응이 많아 매우 기쁘다. ‘엉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22년 새해를 ‘엉클’로 따뜻하게 시작하셨기를 바란다올 한해도 가까운 사람들과 소소한 행복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응원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담은 새해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얄미운 맘블리에서 왕가네의 특급 조력자로 변화한 김유라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오롯이 그려내며 극찬을 모았던 황우슬혜는 7개월 동안 다 같이 열심히 촬영했다함께했던 스태프배우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그립다시청자분들도 추운 겨울 ‘엉클’로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길 소망한다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유라’로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엉클’은 시트콤 형식에 그친 원작과 달리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찬 강남 4구를 배경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별자율학교에서 일반학교로의 전환가정 폭력 등 현실 사회에서 대두되는 주거 공간의 갈등과 교육 문제 등을 꼬집는 스토리로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엉클’은 아기자기한 그림체오정세와 이경훈의 화면 전환 댄스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노래와 뮤지컬 장면 등을 녹여내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한 편의 따뜻한 동화 감성의 연출로 극에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10년 넘게 연을 끊고 살았던 누나 왕준희와 동생 왕준혁이 한 집 살이를 시작하면서서로의 얼굴도 몰랐던 조카 민지후와 더불어 진정한 가족애를 꽃피우는 성장기는 ‘힐링’ 그 자체를 전했다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점차 웃음을 되찾아간 세 사람의 치유력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오롯이 전해졌고결국 행복사랑꿈을 모두 지켜내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극중 왕준혁과 민지후가 함께 부른 “살다 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는 법이죠힘든 일은 함께 나누고 서로 의지하면 돼요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게 인생이죠서로 사이좋게행복하게 우리 같이 살아요우리 백년해로합시다”라는 노랫말처럼 함께 살아가는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메시지가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엉클’의 모든 스태프배우제작진이 지난 수개월 동안 쌓아 올린 노력과 열정에 시청자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그리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엉클’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웃음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엉클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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