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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에선 ‘PASS’만 있으면 ‘입장 PASS!’
2022-01-21 08:55:31 2022-01-21 08:55:3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분증을 안 가져와도 PASS앱 만 있으면 CJ CGV에선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가 도입된다.
 
CGV는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업계 최초로 21일부터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신분 인증 수단으로 도입한다. 최근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물 지갑이나 신분증을 소지하는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모바일 인증 수단을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
 
PASS 모바일운전면허증 확인 후 상영관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CJ CGV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 29조에 따르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경우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전국 CGV에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고 입장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대 고객들이 실물 지갑 등을 소유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영화 관람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더라도 CGV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영화 관람 기회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이용 방법은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PASS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전 등록한 다음, 입장시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이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함께 나타나는 QR 코드를 인증하면 신분증 효력이 발생한다. CGV는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자사 시스템 내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 인식 기능을 자체 개발했다.
 
CGV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도입을 기념해 이용 고객에게 영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통신 3사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또는 PASS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CGV와 통신 3사가 협력해 신분증과 모바일 영화티켓을 하나로 결합한스마트티켓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종원 CGV 국내사업지원팀장은 뉴스토마토에 신분증 미지참으로 보고 싶던 영화를 관람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 경험을 하신 분들에게 이번 모바일 인증 도입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극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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