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택 순직 소방관 영결식…운구차 행렬까지 배웅
재발방지 대책·위험물질 관리 대책 마련 당부
재발방지 대책·소방대응체계 정비 지시 및 위험물질 관리 대책 마련 당부
2022-01-08 14:26:55 2022-01-08 14:26:55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 평택 화재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세 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영결식장을 1시간45분간 지키며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거행된 평택 물류창고 화재현장 순직 소방관 합동 영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헌화 및 분향 순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헌화와 분향 후, 국민을 대표해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 한 분 한 분께 조의를 표했다"며 "고(故) 조우찬 소방사의 부친은 문 대통령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1시15분경 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함께하며 배웅을 했다"며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흥교 소방청장에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대응체계 정비를 지시했으며, 장의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 공사 현장의 위험물질 관리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직접 영결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뒤 곧바로 영결식이 열린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영결식에서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 진행 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대표로 유영민 비서실장과 방정균 시민사회수석은 전날 빈소를 조문하고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유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마음이 애달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 평택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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