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준석에 "전체 의원 요구부터 보라"
대표 책임론 거론…이준석에 "그렇게까지 갈 상황인가"
2022-01-04 09:41:54 2022-01-04 09:41:54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전체 의원들의 요구가 어디에 닿아 있는가를 먼저 보라"며 책임론을 거론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도부 사퇴는 이 대표 사퇴까지 포함돼야 완결된다는 말인가'는 물음에 "대표의 사퇴 여부는 대표가 결정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의총에서 의원들이 당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한다면 저는 따르겠다는 입장인데 이 대표가 '후임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건 곧바로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후임 최고위원들을 선출해 버리겠는 이야기 같다"며 "지금 이 대표가 그렇게까지 갈 상황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고 한 데 대해선 "선대위를 영화감독에 비유하고 후보자를 배우처럼 비유를 해서 역할 분담을 계속 규정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런 연장선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진화에 애썼다.
 
진행자가 '김 위원장이 후보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연기력의 문제가 아니고, 후보자의 메시지가 선대위 전체에서 정하고 있는 선거운동 방향과 조금 일치하지 않는다, 또는 조금 어긋난다, 그런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자가 선대위 전체의 선거운동 방향 내지 메시지와 일치되게 가도록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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