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종인 사의 표명은 오보"
"김종인 중심으로 선대위 슬림화될 것…내일쯤 윤곽"
2022-01-03 22:15:52 2022-01-03 22:15:52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오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3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선대위 전면 개편과 관련해 말을 안 해서 후보가 놀란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김 위원장에 대한 후보의 신임은 여전하다. 김 위원장 사의 표명은 오보고, 김 위원장 중심으로 (선대위가) 슬림화돼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일쯤이면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오후 전면 쇄신 일환으로 총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사의 표명을 하지 않은 김 위원장을 대상에 포함했다가 번복하는 혼선이 일었다.
 
특히 선대위의 전면 개편을 주도한 김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발표돼 사실관계를 두고 논란됐다. 이를 전해 들은 김 위원장은 "누가 그러느냐"며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도 "김 위원장과 의사소통을 했는데 김 위원장 본인은 사퇴의사를 밝힌 적 없다고 명확히 표현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제가 전달받아 공지했는데, 책임 있는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사의 표명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김 위원장에게 제가 직접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께서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들었는데, 김 위원장께서는 현재 사의 표명했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며 "두 분 소통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의 표명이 아닌 걸로 정리되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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