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하루만에 9000선 하회..'美약세 · 엔高'
2010-08-31 09:10: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하락과 엔화 강세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일 회복했던 9000선을 내줬다.
 
3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46엔(1.64%) 하락한 8998.80으로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개인소득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소비 침체 지속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엔화가 다시 강세로 치달은 점도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전일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이 이에 만족하지 못한데다 미 증시 하락까지 겹치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84.60엔으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혼다자동차 1.89%, 도요타자동차 1.13%, 샤프 2.01%, 도시바 1.45%, 파나소닉이 1.28% 떨어지는 등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IHI가 3.27%, 파이오니아 3.08%, 다이헤이요시멘트 3.03%,아와사키기선2.76%, 미쓰이화학이 2.70% 내리며 주요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이 2.40%, 보험 2.05%, 정밀기기 2.00%, 비철금속 1.96%, 해운 1.83%, 철강 1.71% 내리는 등 항공(0.97%)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일본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의 경제지표 속에 줄다리기 장세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9월 증시는 약세장이 뚜렷했다. 올해는 9월 1일 민주당 대표선거가 고시돼, 14일 선거일까지 정치적 이슈가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닛케이225지수는 8500~9500엔대의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일본전산그룹, 아사이맥주와 같은 M&A주 등 현금보유가 많은 기업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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