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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남 홀대론 말 안나오게 하겠다"
"호남은 마음의 고향…광주·전남 새로운 지역으로 탈바꿈"
2021-12-08 14:12:11 2021-12-08 14:12:11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주최 초청 간담회에서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러며 2000년대 초반 광주지검에서 근무한 경험을 소개했다. 윤 후보는 "2005년 광주지검을 떠나며 송별식장에서 전별사를 맡았는데 광주에서의 인연이 하도 따뜻하고 정이 많이 들어 전별사를 다 잇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윤 후보는 "호남에서 기존 산업은 더욱 디지털화하고 첨단 신성장 사업도 자리 잡도록 해서 광주·전남 지역이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들고 병원을 확충하는 것은 어떤가"라며 "국가가 재정을 투자해 병원을 여러 곳에 만들고 전남대 의대가 그 병원에 인력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의료계와 잘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 출신인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수진 공보단장이 함께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국민의힘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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