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 '위드코로나' 대응에 "언발에 오줌누기"
국회서 위드코로나 문제와 정책대안 발표
단기 대증요법 아닌 중장기적 준비 약속
2021-11-30 17:19:56 2021-11-30 17:19:5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에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드코로나 문제와 정책 대안'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정책은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시설 완비 △국가 중앙감염병전문병원(4차병원) 건립 △정부 정책과 대응기준의 예측 가능성 증대 △국민참여형 방역의 전환 △방역패스 확인 의무화 업종 및 연령대 확대 △자율적 과학방역 및 개인방역 관리 등이다.
 
안 후보는 "정부 대책이 너무 나무만 보고 대증적 대응에 매몰돼 있다. 나무도 봐야 하지만 숲도 봐야 한다"며 "팬데믹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고 또 다른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에 대해 국가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5000명 이상 늘어난 확진자를 언급했다. 그는 "정부 대책은 부족했고, 확진자가 5000명대를 돌파하면 대응책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백신주권국가'가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도록 미래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기 대증요법이 아닌 중장기적 준비를 약속했다. 그는 "진짜 'K-방역'모델을 만들고 '백신주권국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국회에서 위드코로나 대응의 문제점과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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