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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CMO 추가 수주 증가 전망…목표가↑-삼성
2021-11-30 08:56:02 2021-11-30 08:56:0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증권이 30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위탁생산(CMO) 증설에 따른 입지 강화에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MO 추가 증설을 발표하며 향후 생산능력(CAPA)을 올해 11월 기준 1.8mol(물질량)에서 내년 6.4mol로, 2025년 14mol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경쟁력 있는 높은 수율을 확보한 에스티팜은 최대 CAPA를 보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기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생산 중으로 추정되는 '렉비오'가 내년 FDA 승인을 받게 된다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급 대량 생산에 대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CMO 추가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리고 신약 임상 개발 단계, 타깃 환자 수, 임상 성공 확률, 발매 후 4년 뒤 최대 매출 도달 등을 고려해 고객사별로 필요한 생산 물량을 2030년까지 예상한 결과, 2028년 6.4mol 풀가동, 2030년 14mol 풀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임상용 및 상업화용 배치 스케줄 고려 시 최대 생산량 기준 50~70% 효율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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