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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부터 서울 대중교통 등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2021-11-29 11:36:09 2021-11-29 11:36:0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6일부터 대중교통시설 등 769곳의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지하철과 철도·버스·공항 터미널 대합실 등 법정관리대상 대중교통시설 363곳과 미세먼지에 취약한 건강 민감계층 및 청소년 이용시설 406곳 등 총 769곳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기준치 유지 및 환기설비 적정 가동 등 법적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다.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역사, 지하철 차량 등 대중교통시설은 관리대상 전체를 점검하고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확대한다. 실시간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부 지하역사는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대중교통시설은 지하역사, 지하도상가와 더불어 철도·버스·공항터미널 대합실 및 지하철 전동차를 점검한다. 자연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된 지하역사는 오염도 검사를 확대해 실질적인 공기질 관리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공기질 실시간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부 지하역사에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저감조치를 시행하도록 하고 일일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지하도상가 공기정화설비.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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