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 일상으로 회귀"…윤석열과 결별
김종인 "확신서는 일 안해"…윤석열 "그 양반 말씀하는건 나한테 묻지말라"
2021-11-23 10:12:52 2021-11-23 10:21:30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나는 더 이상 정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제의를 거부하며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상황은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확신이 서지 않는 일은 안 한다고 늘 그러지 않았느냐"고 했다.
 
'선대위 합류는 안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건가'라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이미 내가 어떤 상황에서 대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차례 얘기를 많이 했다"며 "그걸 잘 음미하면 내가 왜 이런 결심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나한테 선거에 대해 구차하게 묻지를 말아요"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MBN 보고대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이 며칠 더 고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는 물음에 "모르겠다.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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