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면담한 임태희 "시간 갖겠다는 것 처음부터 일관"
김병준·김한길 합류 합의? "확인한 사실 아냐"
2021-11-22 18:13:20 2021-11-22 18:13:20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선거까지 이르는 과정에 대해서 예상되는 여러 걱정을 하면서 조금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30여분 간 면담을 진행했다. 임 전 실장은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 조직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의견 말씀ㅇ; 없었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김병준·김한길 등의 영입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의 불만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제가 보기에는 (불만으로) 안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조금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고 했으니까, 그대로 이해해주시면(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지난 20일 김 전 위원장이 김병준·김한길 인선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는 지적에 임 전 실장은 "합의했다는 게 다 확인한 사실이냐"며 "시간을 좀 가지고 하겠다는 게 처음부터 일관된 (입장이)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일부 인사에 대한 불편한 기색은 없었냐고 묻자, 임 전 실장은 "전혀 없었다. 지혜가 있는 분이기 때문에, 결국 지금까지가 지지자들 사이 경쟁이라면 (이제는)지지를 유보한 사람들에 대한 노력을 더 해야할 것 아니냐. 걱정을 하시더라"고 답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국정을 맡을 수 있는 선택을 받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저도 대학교 총장에서 일찍 물러나 당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떤 역할이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혁신 정책 활동 연장선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30여분 간 면담을 가진 뒤 그의 생각을 전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