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국제비행 이용자 2만명…관세청, 여행자 '신속통관' 지원
무착륙 국제비행 11개월간 2만6000명 이용
여행안전권역 4개월간 2517명 이용
2021-11-18 10:49:44 2021-11-18 10:49:44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면세업계 위기극복을 위해 무착륙 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이용 입국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관세청은 무착륙 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신속 통관을 위해 '출국 시 사전신고제', '면세점 구매카드' 등 신속 통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관세청은 11월부터 여행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다른 부서에 지원 근무 중인 인력을 여행자 통관 부서로 복원하고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활성화해 비대면 여행자 통관을 확대한다.
 
특히 영수증에 과세 대상 여부가 표시되도록 모든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시스템 개선을 완료해 보다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여행자 휴대품 과세 통관 시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구매 포인트, 할인 혜택 등에 대한 과세 여부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같이 신속 통관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총252편, 2만6000여명이 무착륙 국제비행을 이용했다. 391억원의 면세품 매출도 발생했다. 1인당 평균 148만원 정도를 구매한 것이다.
 
도착 공항별로는 인천 1만6331명(152편)이 가장 많았다. 5월부터 시작된 김포는 5605명(53편), 김해 3545명(36편), 대구 528명(6편)에 이어 9월부터 시작된 제주 370명(4편) 등 총 252회에 걸쳐 2만6379명이 이용했다. 편당 평균 105명이 탑승했다.
 
면세품 구매처별로는 시내면세점 354억800만원(90.6%), 출국장면세점 28억9000만원(7.4%), 기내면세품 7억8000만원(2%), 입국장면세점 1800만원(0.05%) 순이다.
 
품목별 면세점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화장품이 전체 매출액에서 25.4%를 차지한 9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방류 66억원(17.3%), 향수 49억원(12.8%), 별도면세 품목인 주류 24억원(6.4%) 및 담배 3억원(0.8%) 등도 뒤를 이었다.
 
또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인천·사이판간 여행안전권역 활성화를 위해 여행자 신속 통관을 지원한 결과 10월까지 2517명이 이용했다. 이달 초부터 12월 말까지는 8400명이 예약해 지난 4개월(7~10월) 평균(629명)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착륙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여행자의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악용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테러·마약 우범자 및 과다 반입자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18일 무착륙 국제비행과 여행안전권역 이용 입국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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