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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이노텍, 거침없는 상승세…신고가 재차 경신
2021-11-16 16:37:09 2021-11-16 16:47:45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G이노텍(011070)이 하루새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16일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1만2000(4.67%) 상승한 2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연일 상승하며 25% 가량 치솟았다. 장중 강세를 보이며 27만1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최근 애플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에 따라 LG이노텍이 XR(확장현실)과 관련된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잇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XR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까지 미국 특허청에 총 15개의 메타버스 XR 관련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의 자동차 '애플카' 출시와 관련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장비를 공급하며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플향 반도체 패키지기판 부문의 가파른 매출세로 실적 강세가 전개됐다"면서 "반도체 기판 부문의 매출 비중은 단 10%지만, 업황호조로 영업익률이 30% 가깝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역시 반도체 패키지판 공급 부족 현상으로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애플의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과 향후 애플카와 관련된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을 할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고 진단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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